코드를 이해하는 디자이너

1. 성장과정

“관심에서 실행으로, 디자인과 웹의 세계로”

어릴 적 어머니께서 미술을 가르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색감과 시각적 균형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디자인을 취미로 접했지만, 대학생 시절에는 좋아하는 아이돌 굿즈를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이미지나 구성에 반응하는지를 관찰하게 되었고, 그것이 사용자 중심의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웹사이트를 보며 불편한 구조나 복잡한 화면을 마주할 때면 ‘직접 바꿔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웹디자인 공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디자인 도구만 익혔지만, 곧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느껴 HTML, CSS는 물론 JS와 GSAP, Swiper 같은 도구도 함께 익혀가며 웹 퍼블리싱까지 자연스럽게 관심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민감함을 공감 능력으로, 꼼꼼함을 구현력으로”

저는 주변 분위기나 상대의 감정을 빠르게 읽는 편입니다. 예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성향은 팀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수월하게 만드는 장점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팀원 간 의견 충돌이 있었을 때, 상대방의 의도를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 덕분에 갈등을 줄이고 조율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 덕분에, 디자인 작업에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퍼블리싱 과정에서도 여러 기기에서 확인하고, 세밀한 인터랙션의 흐름까지 점검하는 습관은 실수 없이 결과물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주변을 의식해 자신감을 잃는 순간도 있었지만, 피드백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개선의 기회로 삼으려는 연습을 통해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3. 지원동기

“디자인과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UX 중심 웹디자이너”

저는 단순히 보기 좋은 화면을 만드는 것보다, 사용자가 편하게 정보를 얻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설계하는 웹디자인에 더 큰 매력을 느껴 이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사용자 편의는 사이트 체류 시간과 전환율, 나아가 기업 매출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기획부터 디자인, 퍼블리싱까지 전 과정에서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팀 프로젝트로 진행한 ‘동백여행사’ 웹사이트 리디자인은 현업과 유사한 팀 협업과 디자인 구현을 처음으로 경험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인터파크와 트립어드바이저를 벤치마킹해 여행 예약 플랫폼을 새롭게 설계했고, 저는 리더로서 메인·서브페이지 UI 설계와 퍼블리싱을 맡았습니다. 메인페이지 이미지 슬라이드는 제주 풍경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타이포그래피와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시각 몰입감을 높였고, 자연스러운 등장 효과로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서브페이지는 정보 전달에 집중해 여백과 위계를 활용한 정돈된 구조를 만들고, 모바일에서도 시인성과 간격에 신경 써 불편함 없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PJ Design 웹사이트를 클론코딩한 경험을 통해, 실제 사이트에서 구현되는 세련된 인터랙션을 따라 해보고 직접 구현해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HTML 구조를 분석하고 세부적인 요소를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구조를 탄탄히 잡으면 이후 인터랙션이나 애니메이션 적용이 훨씬 수월하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GSAP을 활용한 텍스트 등장 애니메이션, fade-in 효과, 구간별 전환 타이밍 등 구현을 반복하며 퍼블리싱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저는 단순 시안 제작을 넘어 사용자 경험 설계와 퍼블리싱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HTML, CSS, JavaScript, GSAP, Swiper 등 기술을 꾸준히 익히며 실현 가능한 디자인을 설계하고 구현해내는 웹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4. 조직 활동을 통한 직무 연관 경험

“정보는 말하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 중심으로”